검색창열기

iLIKEiT > 리뷰 > 컴퓨팅

8만 원이나 아낀 경험, 바로 해외직구

오민준 댓글 0 작성일

▶ 달콤한 알리 직구의 첫 경험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최근 저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물건을 구입해 만족한 경험을 했습니다.

 

첫 중국 직구였는데 생각보다 쉽고, 배송도 빠르게 진행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알리에서 구매한 것은 아이패드 미니2 강화유리+홈버튼이었습니다.

 

예전에 아이패드 미니2 16GB WiFi 버전을 9만 원에 중고 구매했다가 홈버튼이 잘 안눌려 봤더니 홈버튼 케이블이 찢어졌더군요.

 

고치려고 사설 수리점에 문의하니 견적이 10만 원이 나왔습니다.

 

아니 9만 원 주고 산 증고 아이패드 미니2를 10만 원이나 주고 고쳐 쓸 이유가 있나요.

 

그때 생각난 것이 바로 알리였습니다. ‘알리에서 부품을 저렴하게 사서 직접 고치자’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아이패드 미니2 수리는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부품만 구하면 직접 고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알리에서 검색해보니 다양한 아이패드 미니2 강화유리가 검색되더군요.

 



 

중요한 가격은 1개의 1만 1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좀 더 저렴한 제품도 있었지만, 후기 등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강화유리 위에 부착하는 보호필름과 큰 차이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혹시 고치다 망가질 것을 대비해 2개를 구입했죠.

 

결제된 금액은 총 22,015원이었습니다.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10월 23일 새벽 1시 넘어서 주문을 넣었는데, 최종 도착한 것은 10월 29일이었습니다. 

 

최소 2주, 한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와서 놀랐습니다. 

 

 

약간 배송운(?)이 따른 것 같습니다. 포장도 튼튼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이렇게 구매한 아이패드 미니2 강화유리+홈버튼(IC포함) 제품으로 방치되었던 아이패드 미니2를 수리했습니다.

 

10만 원이 될 수도 있었던 수리비를 알리와 자가 수리를 통해 1만 원 정도로 해결을 했습니다.

 

전 앞으로 중국 직구를 좀 더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워낙 가격이 매력적이라 앞으로도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구매의 신세계가 열렸네요.

 

 

▶ 해외 직구와의 경쟁, 국내 기업은?


 


 

저는 이번 경험 이후에 알리에 접속해 제품을 검색하는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제품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둘러보게 되고 구매하고 싶어지더군요.

 

견물생심(見物生心)이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뜩 생각한 것이 “제품을 판매하는 국내 업체들은 직구와 경쟁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직구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우리나라보다 더 큰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필연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큰 시장이기에 제조사로부터 많은 수량을 구매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오배송이나 사기의 위험, 배송 시간, 사후 서비스(A/S)나 중고 거래 시 제약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판매 수나 후기가 많은 검증된 셀러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사기나 오배송의 위험은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긴 배송 기간은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면 단축할 수 있고, 구매자가 이미 긴 배송 시간을 인지한 상황에서 구매가 이뤄지는 만큼 큰 단점은 아닙니다.

 

직구 제품의 중고 거래도 불법의 소지가 있지만, 나라에서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지 않고 있기에 역시 큰 문제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직구의 가장 큰 약점, 단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A/S이고, 국내 업체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A/S를 받을 가능성이 존재하거나 큰 제품은 직구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큽니다.

 

국내 기업은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을 해야 직구와 차별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객 센터 유지, 인력 고용 등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지만 그런 만큼 내방 고객 응대, 전화 응대, 서비스 속도 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밀한 A/S 정책을 만들어 놓고 유연하게 적용함으로써 A/S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A/S 담당 직원들의 교육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친절한 A/S가 직구를 이겨낼 수 있는 큰 무기가 됩니다. 

 

● A/S 기간이 1~2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추가 비용 없이 수리나 교환을 받는 경험

 

● A/S 맡긴 물건이 센터에 제대로 입고가 됐는지,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조치 받고 있는지, 발송은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안내 서비스

 

● 센터에 찾아가니 담당 직원이 직접 문제를 안내하고, 친절하게 처리해주는 모습

 

소비자가 위와 같은 경험을 한번 해본다면 충분히 국내에서 구매를 할 것 입니다.

 

과연 이런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줄 수 있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상 앞으로 직구를 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비책은 역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같다고 한다면,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살만한 이유는 A/S 밖에 없습니다. 

 

관련 기업은 A/S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아래 내용은 기사에서 따온 국내 상반기 해외직구 상황입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1,494만 건, 금액으로 1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096만 건, 9억 7,000만 달러와 비교해 건수로 36%, 금액으로 35% 증가한 것입니다.

 

해외 직구 이용자도 2015년 270만 명, 2016년 300만 명, 2017년 410만 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 연령층으로 30대, 40대, 20대 순서로 집계됐습니다. 

SNS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omment(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